하동군, 불법엽구 수거행사 자료화면<제공=하동군> |
이번 활동에는 하동생태해설사회, 하동별천지생태관광협의회, 한국남부발전(주)하동빛드림본부, 지리산국립공원 하동분소 등 하동군과 연계된 기관 및 단체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불법 설치 사냥도구(올무, 창애 등) 제거, 설산습지 생태환경 점검 및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또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야생동물 밀렵 및 밀거래 방지를 위한 홍보도 진행했다.
환경부에서 지정한 국가생태관광지 제34호인 별천지생태마을(의신마을)은 지리산국립공원 내 자리 잡고 있으며, 청정한 자연환경이 잘 보전돼 있다.
이곳은 반달가슴곰 탐방 체험을 할 수 있는 베어빌리지와 지리산역사관, 서산대사길 등 다양한 생태 관광 코스를 갖추고 있다.
군은 현재 멸종위기종 보호 공존문화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불법 사냥도구 수거, 밀렵 단속 등 보호 활동뿐만 아니라 멸종위기종 조형물 설치와 무인 안내 방송 장비 설치 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야생동물 서식지를 보호하고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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