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경찰서 전경 |
2월 26일 이른 아침부터 서산지역 한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6명이 부상을 입는가 하면, 열교환기 교체작업을 하던 40대가 깔림 사고로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경찰과 노동 당국에 따르면 집유 시설에서 열교환기 교체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사고로 숨져 조사중이다.
2월 26일 경찰과 노동 당국 등에 따르면 2월 24일 정오께 충남 서산시 음암면 한 집유 시설에서 열교환기 교체작업을 하던 노동자 A(40대) 씨가 깔림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당시 150㎏ 무게의 열교환기를 해체해 외부로 운반하려던 중 열교환기에 깔린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속한 사업장은 상시 근무 인원이 5인 미만이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와 현장 안전관리 적정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2월 26일 오전 5시7분께 충남 서산시 석림동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날 화재가 발생하자 불을 피하기 위해 2층에서 뛰어내린 주민 2명과 연기를 마신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차량 18대, 인원 49명을 투입해 1시간 만에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