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기술공사, 인도네시아 해양 LNG 연료공급망 사업 참여

  • 정치/행정
  • 대전

한국가스기술공사, 인도네시아 해양 LNG 연료공급망 사업 참여

민간기업과 컨소시엄 구성해 참여...1300억원 규모 수주

  • 승인 2024-02-26 17:27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Nusa Tenggara
인도네시아 PLN EPI(인도네시아 국영 전력공사 자회사)가 발주한 해양 LNG 연료공급망 구축 계획도. 제공은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는 민간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도네시아 PLN EPI(인도네시아 국영 전력공사 자회사)가 발주한 해양 LNG 연료공급망 구축, 개조 및 운영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디젤발전소를 LNG연료발전소로 전환해 해양 LNG 연료공급망을 구축하고 20년간 운영하는 BOT 방식의 프로젝트로, 한국가스기술공사, 칸플랜트, 엘엔지코리아는 총 3개의 클러스터 중 누사텡가라 클러스터에 참여해 약 1300억 원 규모의 수주실적을 거두었다.

해당 프로젝트는 탄소배출량을 감소시키고 연료비를 절감하기 위한 인도네시아 정부 에너지정책의 일환으로 한국 공기업, 민간기업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협업하여 수행하게 된다. 한국 컨소시엄은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인 FSRU 개조, LNG 인프라 구축에 있어서 긴 역사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가스기술공사는 동 프로젝트의 육상설비에 대한 설계를 포함한 EPCC를 총괄하고, 준공 후 20년간 O&M을 직접 수행하는 역무를 담당하게 된다.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해외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해외발주처 방문 및 주도적인 영업활동을 하며 중동 및 동남아시아지역 수주확대에 노력한 결과"라면서 "이번 사업은 민관 합동의 결실을 맺은 성공 사례로 상징적인 의미가 더 크다"고 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한성일이 만난 사람]정상신 대전성모여고 총동문회장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