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충남아산FC가 2024시즌 영입한 주닝요, 안데르손, 누네즈, 정마호, 신송훈, 김종석 선수. (제공=아산FC) |
특히 용병을 포함한 6명의 대표 이적생 면모가 화려해지면서 이번 시즌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먼저 새로 영입한 용병 3인은 모두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다.
주닝요 로차는 1997년생으로 2017년 데펜소르 스포르팅에서 프로 데뷔를 했다. 이후 유럽 무대를 거쳐 지난 시즌엔 김포FC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하며 32경기 3득점 2도움으로 베스트11에 2번이나 선정됐다.
175㎝, 70㎏의 민첩한 신체조건으로 빠른 스피드가 장기며, 돌파에 마무리 기술까지 겸비한 전천후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다.
안데르손은 2017년 브라질에서 데뷔해 불가리아, 스페인, 포루투갈, 터키 유럽의 다양한 리그를 누비며, 114경기 17득점을 기록했다. 1998년생으로 176㎝, 70㎏으로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지만, 뛰어난 체력과 투지가 강한 선수로 정평이 나 있다.
누네즈는 포르투갈과 알바니아 등에서 활약한 장신 공격수다. 196㎝, 90㎏의 피지컬로 높은 제공권과 헤딩 연계 플레이를 장점으로 가지고 있다. 여기에 장신 플레이어임에도 발밑과 킥력도 우수해 스트라이커 역량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골키퍼 포지션에도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인 신송훈을 영입해 뒷문 강화에 나섰다. 2002년생, 181㎝, 81㎏으로 골키퍼치고는 작은 피지컬을 가지고 있지만,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높은 세이브율을 기록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국가대표 경력도 화려한데 2016년 AFC U14 대회를 시작으로 2019 FIFA U17 월드컵, ARC U23 아시안컵 예선에 참여해 본선행을 이끌기도 했다.
U22 자원에선 신평고 출신 정마호의 영입이 눈에 띄고 있다. 2005년생으로 187㎝, 78㎏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미드필더부터 최전방 공격수까지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충남아산FC의 2024시즌 개막전은 3월 3일 창단 첫 강등을 맞이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맞붙고, 홈 개막전은 3월 9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의 부천FC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내포=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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