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근린공원 등 14곳 맨발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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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근린공원 등 14곳 맨발길 조성

  • 승인 2024-02-26 15:40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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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9억 예산 투입 14곳 맨발길 새로 조성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올해 29억의 예산을 투입해 근린공원과 야산, 레스피아 등 14곳에 맨발길을 새로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맨발길이 새로 조성될 곳은 처인구 갈담생태숲, 용인중앙공원, 용인숲속피톤치드길, 행정타운맨발걷기숲, 기흥구 만골근린공원, 동진원2근린공원, 상갈근린공원, 서천택지지구근린공원, 영덕레스피아, 중동 녹지, 수지구 고기근린공원, 소실봉근린공원, 수지체육공원, 동천체육공원이다.

신갈동 일원 만골근린공원에는 4억원을 투입해 맨발 산책로 약 150m를 조성하고 황토체험장, 세족장 등을 설치해 쾌적한 환경에서 맨발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모현읍 갈담리 일원에는 국공유지를 활용한 갈담생태숲 조성사업을 통해 약1.7㎞의 맨발길을 1억원을 들여 조성한다. 모현읍 왕산리 일원에는 1억2000만원을 들여 마사토로 약 1㎞의 편백숲속 맨발길인 용인숲속피톤치드길을 조성하고 산림욕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용인중앙공원(김량장동 산37-16, 1억원 투입), 상갈근린공원(상갈동 496, 2억원 투입), 서천근린공원(농서동 450, 2억 5000만원 투입)에도 마사토흙길을 만들고, 황토체험공간, 세족장 등 기타 편의시설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아파트 밀집 지역인 기흥구 중동 1101-2번지 일원 경관녹지 내 평지 구간에 2억 5000만원을 들여 자연친화적 황토 형질의 맨발길을 조성하고, 고기동 143-19번지 일원 고기근린공원에는 2억원을 투입해 마사토를 포장한 맨발 산책로를 조성하고, 수지체육공원(풍덕천동 12-3), 동천체육공원(동천동 872번지), 소실봉근린공원(상현동 1198, 2억원 투입)에는 기존 공원 일부 산책로에 산흙을 복토하고 휴게시설을 설치한다.

현재 처인구 유방도시숲, 영문리도시숲, 동산근린공원, 벌터어린이공원, 기흥구 한숲근린공원, 법화산, 수지구 서봉숲속근린공원, 상현근린공원 등 8곳에 맨발길이 조성되어 있다.

지난해 조성된 법화산 맨발길은 기존 임도의 기능을 살리면서 마사토 흙길을 포장해 맨발로 걸을 수 있고, 배수로 설치 등을 통해 우기에도 안전하게 걷기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도심공원 곳곳에 맨발걷기 공간을 점차 확충해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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