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도서관이 개최한 맛나라 이웃나라 출판기념회 |
서천교육지원청 서천도서관(관장 신효정)이 24일 문예의 전당에서 개최한 '맛나라 이웃나라' 출판기념회가 성료됐다.
맛나라 이웃나라는 서천도서관이 진행한 세대공감 다문화 이웃이음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책이다.
12개국 22명 이주민이 한글 교실에서 우리말을 통해 한국에 오게 된 사연과 고향에서 즐겨 먹던 음식에 얽힌 추억을 담았다.
자체 출판된 후 ㈜창비교육에 의해 상업 출판이 이뤄진 맛나라 이웃나라는 이주민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고향에서의 추억을 통해 한국과 이주민 사이 다문화 소통을 장려하기 위해 출간됐다.
출판기념회는 서천군가족센터, 홍성이주민센터 협력으로 진행됐다.
다문화 이주민과 서천여고, 충남디자인예술고, 재능기부 학생, 학교밖 청소년 등 총 200여명의 참여자와 주민이 함께 소중한 만남의 기회를 가졌으며 다문화 이주민 참여 작가, 학생 작가가 나서 북토크를 통해 화합과 소통이라는 주제로 자리를 빛냈다.
재능기부 참여한 충남디자인예술고 1학년 안으리 학생은 "전공을 살려 이렇게 특별한 책이 출판돼 감격스럽다"며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천도서관 신효정 관장은 "이번 출판기념회가 다문화 이웃 간의 소통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천도서관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을 높이고 함께 사는 다문화 사회의 상호 이해와 소통을 장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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