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 특별전시회는 동물 대상 폭력의 실상을 알리고, 멸종위기종 보호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가 참여해 야생동물이 처한 위태로운 현실을 알린다.
특히, 전시회는 반려동물 학대와 야생동물 밀렵·포획 등 동물들이 위협에 처한 실상을 고발하고, 멸종위기동물 보호의 중요성과 동물복지와 생명윤리 인식 및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특별전시회는 국회의원 한정애·박홍근의원(동물복지국회포럼)과 국립생태원, 곰보금자리프로젝트,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동물자유연대,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가 공동 주최한다.
특히, '야생동물, 이제는 소비 대신 공존으로'는 야생동물이 전시, 체험 등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되는 문제와 포획 장치에 희생되는 문제를 조명하는 현장 기록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를 공동주최한 한정애 의원은 "인간과 동물은 모두 지구 생태계의 동등한 구성원이지만, 수많은 동물들이 인간의 무분별한 이용으로 인해 생명체로서의 기본적인 권리를 박탈당하고 있다. 이러한 힘의 불균형을 되돌리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닌 우리 인간의 책임"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사회가 동물과 인간이 건강하고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로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에 참가하는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박영석 센터장은 "야생동물을 구조하면서 알게 된 야생동물이 처한 현실을 널리 알리고, 국회와 정부, 시민단체와 함께 국민이 야생동물 보호와 자연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공감하기를 바라며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동물복지 특별전시회는 오는 2월 2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신분증을 지참하면 국회의원회관 2층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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