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림청은 '숲으로 잘사는 글로벌 산림강국으로의 도약'이라는 비전 하에 '산림의 경제적·환경적·사회문화적 기능 극대화'를 정책 목표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산림재난 대응강화 ▲임업인 소득제고 및 산림휴양·치유 복지서비스 확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실현 ▲산림경영의 디지털화 ▲국제산림협력 확대의 5대 전략 수립했다.
이에 발맞춰 2024년 중부지방산림청은 소각 산불 저감을 위해 산불인력을 집중 투입해 영농 부산물 수거·파쇄를 확대하고, 불법소각 근절을 위해 '산불드론 감시단'을 활용 감시할 예정이다.
또, 신속하고 체계적인 산불대응을 위해 일반공무원 진화대를 편성·운영하고, 험준지·야간산불 진화에 특화된 산불재난특수진화대의 역량강화를 위해 5개소를 산불진화훈련장으로 지정하여 훈련을 추진한다는 것.
뿐만 아니라 등산, 트레킹 시장 확대와 등산 인구 증가에 따라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등산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6년 개교를 목표로 '중부권 국립등산학교'를 설립·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노동력에 의존하던 기존의 묘목 생산 구조를 개선키 위해 2023년 구축 완료한 스마트양묘시스템(PC·스마트폰을 활용한 생육환경 모니터링 및 관수·관비 자동제어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올해 소나무 포함 약 180만본의 묘목을 생산할 예정이다.
여기에 우량묘목의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을 위해 활엽수 양묘 확대 등 양묘 수종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광호 중부지방산림청장은 "대전, 세종, 충청남북도의 산림현장 특성에 맞는 산림경영방식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실행하여 '숲으로 잘사는 글로벌 산림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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