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 음성군 소이면에서 열린 군민 공감 토크콘서트에서 조병옥 군수가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
음성군 지역혁신협의회는 2024년도 제1회 심의를 통해 '가족캠핑장 조성사업'을 소이면 지역균형발전 사업으로 선정하는 안건을 원안 가결시켰다.
2027년까지 총사업비 128억 원을 투입해 소이면 소재 충도저수지 주변 19만 9899여㎡ 군유지를 개발한다.
군은 이 계획에 반려동물과 함께 숲으로 떠나는 여행을 주요 콘셉트로 하는 '애니포레 캠핑장'을 중심으로 이와 연계해 즐길 수 있는 유아숲 체험장과 가로수길, 수려한 미관을 자랑하는 충도저수지의 지리적 자원을 활용한 생태탐방로를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전략을 담았다.
세부 내용으로는 760m 연장의 진입도로 개설 사업을 시작으로 면적 3만 2000㎡의 반려동물 놀이터, 수영장 등의 시설을 갖춘 캠핑장을 군비 투자사업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유아숲 체험원, 가로수길을 조성해 연계 관광사업을 확대하고 2024년도 정부 공모사업에 신청해 충도저수지와 주변 임야에 4.9㎞에 달하는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청사진을 그렸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음성군 균형개발과, 건설교통과, 산림녹지과, 환경과 총 4개 부서가 협업을 통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부서별로 전문적인 업무를 분담하는 전략을 내세워 사업효과의 극대화가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가족 캠핑장 조성 사업이 소이면 지역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관광자원이 부족한 음성군 관광산업의 선두주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병옥 음성군수 역시 1월 17일 소이면에서 열린 군민 공감 토크콘서트를 통해 지역균형발전 사업의 전략을 설명하며 "지역균형발전을 향한 주민들의 염원과 노력이 실현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업 추진의 굳은 의지를 밝혔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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