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과 위원들이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1차 공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5일 전국 19곳을 대상으로 발표한 1차 경선 결과, 보령·서천에서는 사무총장인 장동혁 의원이 고명권 피부과 전문의를, 아산시을에서는 전만권 전 천안시 부시장이 김길년 아산발전연구소장을 제치고 본선행을 확정했다.
또 청주 상당에서는 정우택 의원은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을 제쳤고,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는 박덕흠 국회의원이 박세복 전 영동군수를 이겼다. 충주에선 이종배 국회의원이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꺾었고, 제천·단양에서도 엄태영 국회의원이 최지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이겼다. 증평·진천·음성군에서는 경대수 전 국회의원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와 함께 공관위는 홍문표 국회의원이 경선을 포기한 충남 홍성·예산에서는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단수후보로 발표했다.
국민의힘 1차 경선 결과. 자료제공=국민의힘 |
인천 남동구을은 신재경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인천 부평구갑 유제홍 전 부평구청장 후보, 경기 여주·양평 김선교 전 국회의원, 의정부시을 이형섭 변호사이 본선에 올랐고, 광주시을은 조억동 전 광주시장과 황명주 전 광주 당협위원장과 결선을 한다. 제주 서귀포시에선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이 이경용 전 제주특별자치도의원을 제쳤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공정한 경선을 위해 1차 경선 결과 집계 과정을 모두 후보와 대리인에게 공개했다”며 “앞으로도 시스템 공천에 어울리고 국민에게 공감받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 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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