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기초학습지원 진행 모습 |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 자녀의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해 '재미있는 공부의 시작!'이라는 부제와 함께 3월부터 다문화가정자녀 기초학습지원사업(전 취학준비학습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거주하며 자녀들이 절반 이상 학령기 연령대로 진입함에 따라 자녀학습지도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에게 기초적인 학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기초학습지원사업은 취학 전·초등학년 대상 기초 한글, 기초 수학, 읽기·쓰기 등 학습을 지원하고,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으로는 독서토론, 국어 등의 학습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어가 미숙해 아이들의 학습을 도와주지 못하는 다문화가정 부모의 경우가 많아 자녀의 학습지도, 학업 관리의 어려운 가정들에게 필요한 사업으로 6~7세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 난민 가족 자녀에게 공교육 진입 시 부족했던 기초학습과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한 초등학교 생활·교육을 할 예정이다.
2024년 기초학습지원사업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외부기관과 연계하여 기초학습지원지도사가 찾아가는 교육으로 한글반과 수학반을 개설해 모집 중에 있으며 3월부터 12월까지 상시 모집하고 가정 내 교육은 실시하지 않는다.
센터 관계자는 "자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재미있는 교구와 교재를 선정해 또래관계 및 자존감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문화자녀들의 학습지원서비스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필효홍 명예기자(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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