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강천 미루나무 숲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행사에서 이재영 군수가 군민들과 함께 윷놀이를 하고 있다. |
증평문화원(원장 김장응)이 주관한 이 행사에는 여성단체협의회, 청년회의소, 증평교육을 사랑하는 모임 등 관내 단체가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가족소원지 걸기, 윷놀이, 연날리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과 노래자랑, 초청 공연 등이 펼쳐지며 주민 간 화합의 장이 마련되면서 풍성한 한해를 기원했다.
좌구산 천문대도 이날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정월대보름 보름달 관측행사를 열었다.
이날 관측회는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한 8가족이 참여해 가족별 소형 천체망원경을 조작하며 보름달을 찾아보는 특별한 실습이 이뤄졌다.
참여 가족들은 달을 보며 소원도 빌어보고 정월대보름에만 설치되는 달 포토존에서 특별한 사진도 남겼다.
또한 국내 최대 356mm 굴절망원경과 보조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천체들을 관측하고 스페이스랩 전시실 및 천체 투영실도 관람했다.
이번 행사에 함께한 이재영 군수는 "이번 행사가 우리 고유의 전통 세시풍속 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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