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김산 무안군수,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력 회동

  • 전국
  • 광주/호남

김영록 전남지사-김산 무안군수,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력 회동

서남권 미래 지역발전 협력체계 구축

  • 승인 2024-02-22 16:32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전남도청전경5
전남도청 전경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21일 무안의 한 식당에서 김산 무안군수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첫 만남을 가졌다.

김영록 지사와 김산 무안군수는 공항활성화협의체를 구성·운영하기로 했으며 무안을 포함한 서남권 미래 지역발전 방안도 논의했다. 또한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개통 시기에 맞춰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광주시가 광주 민간공항 및 군공항 이전문제와 관련해 무안군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한 점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면서 지난 2018년 8월 체결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약서' 내용대로 민간공항을 조속히 이전할 것을 촉구하고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광주공항 이전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추진단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전남도와 무안군은 관련 지자체와 함께 공항과 연계한 '서남권 연관 지역개발 사업' 등을 적극 발굴하고, 공항활성화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도청 소재지 위상 강화를 위한 '무안 미래 지역발전 비전' 사업 추진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거점 관문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향후 5년이 공항 활성화를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점에 서로 공감하고, 협의된 사항에 대해 앞으로 구체적 전략을 수립하는 등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산 군수는 광주시장과의 3자 회담에 대해선 광주시의 일방통행과 인식 차이가 너무 크다는 이유로 만남을 거부했으며 광주 군공항 이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혀 추가적인 진전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전남도는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광주시와 무안군이 당사자이며 무안군민의 뜻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 조정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공항 이전을 포함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왔다"며 "무안군과 서로 협력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트럼프 승리가 시사하는 경제정책은?
  2. 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산학협력 엑스포·교육혁신 성과박람회' 개최
  3.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무산 일로...루비콘 강 건넌다
  4. 순천향대천안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서산중앙병원 MOU
  5. 천안동남경찰서, 수능 당일 청소년 범죄예방 캠페인
  1. 남서울대,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 선정
  2. 천안서북경찰서, 공동체 치안 활동으로 대형 안전사고 예방
  3. 상명대, 충남 지역의 우수 기업 탐방프로그램 진행
  4. 김학만 우송대 교수, 한국행정사학회 '추정 학술상'
  5. 농협대전공판장,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진행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7. 대전 대흥동 카페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7. 대전 대흥동 카페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4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N수생이 역대 가장 많이 응시한 이번 수능은 전반적으로 전년도 수능보다 체감 난이도가 낮아지면서 변별력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5학년도 수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출제했다는 게 출제본부의 설명이다. EBS 연계율을 평균 50% 수준으로 하고 2023년 6월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이른바 '킬러문항'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출제됐다. 최중철..

무인카페 비밀번호 알아내 500만원어치 무단취식한 고등학생들
무인카페 비밀번호 알아내 500만원어치 무단취식한 고등학생들

대전 한 무인카페에서 10대 무리가 돈을 내지 않고 음료를 수차례 뽑아 마신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점주는 이 학생들로 인해 500여 만 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한 무인카페 점주로부터 '돈을 내지 않고 음료를 뽑아 먹은 학생들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해당 점포의 키오스크(무인 단말기)에는 관리자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무료로 음료를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점주는 비밀번호를 통해 마신 음료의 금액이 과도하게 많다는 사실을 파악한 후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인근 고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우리 딸 파이팅’ ‘우리 딸 파이팅’

  •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 수능 기다리는 수험생들…‘긴장되는 순간’ 수능 기다리는 수험생들…‘긴장되는 순간’

  •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