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통 채소 사쿠라지마 '무' 콘테스트 모습. |
일본의 사쿠라지마 무는 가고시마현의 전통 야채로 기네스북에 인증된 세계 최대의 '무'로 무게는 보통 약 6kg 내외로 큰 것은 약 30kg까지도 나가며, 직경으로 약 40~50cm 정도 된다.
사쿠라지마 무는 가고시마현 사쿠라지마섬의 특산물로 재배되고 있는 것은 대부분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에 파종하고, 12월부터 2월에 걸쳐 수확된다.
이같이 큰 무로 키우기 위해서는 화산재 질의 토양을 이용해 재배하는 등의 많은 수고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무보다 결이 곱고 단맛이 나며, 무즙이나 조림에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 보존식으로서 무말랭이나 절임에도 이용된다.
또 건강에 좋다고 여겨지는 트리고네린이 많이 포함되는 것이 가고시마 대학의 연구로 밝혀져, 절임 이외의 가공품 개발이나 제약 회사 등으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약 200여 년전부터 사쿠라지만 무의 중량과 형상에 대해 겨루는 '세계 제일의 사쿠라지마 무 콘테스트'가 가고시마시의 주최로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2024년까지 24회 개최되어 사쿠라지마 지역에 한하지 않고 많은 지역에서 출품하고 있다. 농가들에서 키운 무의 무게를 겨루는 무게 부문과 종합 부문, 학교 부문 등 총 7개 부문으로 진행되고 있다.기무라 마키 명예기자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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