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헌혈 장려와 단체 헌혈로 생명 나눔 실천에 앞장

헌혈 장려 상품권 5천만원 전달
직원 단체 헌혈 등 혈액 수급난 해소에 동참

청주시는 헌혈 장려와 단체 헌혈로 생명 나눔 실천에 앞장선다(단체헌혈버스)

청주시는 혈액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헌혈에 참여하는 시민에게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하는 헌혈 장려 사업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로 인한 헌혈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22일 상당보건소에서 김현숙 상당보건소장과 이종혁 충북혈액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는 헌혈을 완료한 시민에게 배부할 온누리상품권 5000만 원을 충북혈액원에 전달했다. 또한, 청주시는 헌혈 장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홍보 캠페인과 단체 헌혈을 추진하며 헌혈의 중요성과 의미를 알리고 있다.

같은 날 상당구청 주차장에서 청주시 직원들이 단체 헌혈에 참여했으며, 상당구청, 농업기술센터, 상당정신건강복지센터, 청원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여러 기관이 함께했다. 시 관계자는 “직원 모두가 한마음이 돼 생명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혈액 수급 안정화와 헌혈 참여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 청주시민들의 적극적인 헌혈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온누리 상품권은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만 지급되며, 자세한 일정은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www.bloodinfo.net)나 충북혈액원(043-230-8742)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헌혈 장려 사업은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