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은 24일 수목원 내 밀러가든 갤러리에서 샘골마켓 협업 플리마켓인 '샘골마켓X천리포수목원'을 운영했다. 사진은 플리마켓 모습. |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은 24일 수목원 내 밀러가든 갤러리에서 샘골마켓 협업 플리마켓인 '샘골마켓X천리포수목원'을 운영했다.
샘골마켓은 태안 지역에서 활동하는 소상공인 모임으로, 천리포수목원은 태안 농가연합회 '꽃길문화작목반'에 이어 이번 플리마켓을 통해 지역 상권과 긴밀하게 협력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리마켓에는 모두 10개 업체가 참여해 의류에서부터 생활소품, 장식품까지 태안에서 생산된 다양한 공방 상품을 선보인다.
상품 라인업에는 지역에서 생산된 재료로 만들어 탄소발자국을 줄인 간식,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인 제로웨이스트 상품 등 환경친화적인 상품도 포함돼 판매한다.
또 샘골마켓과 함께 활동하는 박라정 서양화가의 작품도 전시해 플리마켓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건호 원장은 "이번 플리마켓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지역에서 생산된 훌륭한 상품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수목원으로서 소상공인들과 함께 발전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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