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강원특별자치도의회 |
'교육발전 특구'는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여 지역에서 교육받은 좋은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 3년간 최대 100억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는 등 특혜가 주어진다. 지난 1월 교육부 장관이 공개적으로 많은 기초자치단체가 선정되도록 약속해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이 의원이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1차 시범지역 신청은 춘천시, 원주시, 화천군 만이 신청서를 제출하였고, 2차 신청은 강릉시, 태백시, 홍천군, 삼척시가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영욱 도의원은 18개 시·군중 7개 시·군만이 신청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며, "교육발전 특구에 선정되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어 교육 경쟁력이 강화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은 낙후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이어, "도내 모든 기초지자체가 교육발전 특구 신청하여 우리 지역 학생들이 더 좋은 교육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적극 참여를 촉구했다.
춘천=한상안 기자 dhlf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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