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재)고창군 장학재단이 지난 22일 오후 고창군청 5층 회의실에서 서울·전주 장학숙 입사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사설명회를 열고 있다./고창군 제공 |
고창군장학재단은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대학생들이 애향심과 자긍심을 갖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난 2012년부터 서울과 전주에 장학숙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면학 분위기 조성과 사생활 보호 등을 위해 기존 2인실을 1인실로 전환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서울 장학숙은 28명, 전주 장학숙은 50명을 최종 선발했다. 설명회에선 입사생과 학부모가 참석해 화재 예방과 소방안전교육이 진행됐고, 장학숙 위치와 시설 현황, 입사 등록 및 준수사항 등에 대한 설명과 장학숙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입사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는 "자녀가 타지에서 생활하게 돼 걱정이 많았는데 고창 장학숙에 입사해 고향 선후배들과 함께 생활하게 되어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었다"고 말했다.
심덕섭 이사장은 "앞으로 고창을 이끌어 갈 주역들을 장학숙 입사생으로 선발해 기쁘다"며 "대학등록금을 지원하고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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