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는 22일 교내 채플에서 '2023년도 학위수여식'을 열고 1774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목원대 제공 |
76세의 나이로 부동산학석사 학위를 취득한 백은기씨가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이사장상을 받았으며, 권대일 국립서울현충원장은 행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희학 총장은 "진리를 알고자 하는 삶의 열정, 이웃과 세상을 향해 자신을 개방하는 사랑, 내가 가진 지식과 재능을 세상에 나누려는 봉사 정신을 체득한 목원대 졸업생들은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빛의 존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겉으로는 풍요롭게 보이지만 속으로는 무의미와 허무, 절망으로 가득한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진정한 빛의 리더가 돼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2일 배재대는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열고 졸업생 석·박사 1761명을 배출했다.사진은 대학에서 준비한 마스코트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졸업생 모습. /배재대 제공 |
전체 수석 영예는 보건의료복지학과(이학) 이유빈씨에게 돌아갔다. 또 총장 특별상은 1949년생 만학도인 중국통상학과 김용례씨가 수상했다.
이밖에 간호학과 모서우씨가 대전시장상, 경찰법학과 구민주씨는 KB국민은행장상, 컴퓨터공학과 이민형씨가 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총재상, 의류패션학과 박지윤씨 대전YMCA 이사장상, 중국통상학과 민준원씨는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상, 간호학과 김예림씨 기독교대한감리회 총무상, 대학원 컴퓨터공학과 이석우씨가 대학원 특별 공로로 총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욱 총장은 "새로운 출발선에 선 졸업생들은 오늘부터 배재 가족으로 끈끈하고 깊은 인연을 맺게 됐다"라며 "나눔과 섬김의 가치를 마음에 품고 4년 동안 일군 크고 작은 결실로 자기 자신을 믿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충남대는 23일 오후 2시 정심화국제문화회관 정심화홀에서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 학사 2685명, 석사 824명, 박사 176명 등 총 3685명이 학위를 받는다. 이날 이진숙 총장은 학·석사 대표자와 박사학위 수여자에게 직접 학위를 수여할 예정이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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