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인구절벽 극복 단계별 시스템 전략으로 대응

  • 전국
  • 부산/영남

영양군, 인구절벽 극복 단계별 시스템 전략으로 대응

  • 승인 2024-02-22 15:46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1-2. 사진(영양군청 전경)
=중도일보DB
경북 영양군은 지난 20일 경북도가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했으나 경북 북부에 위치한 군은 이미 수년 전부터 인구절벽을 마주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22일 군은 초고령화 사회에 들어선 군의 지난해 사망자 수가 281명인데 반해 출생자 수는 29명으로 출생 인구가 사망인구의 10%도 미치지 못했고 이러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생애주기에 따라 인구정책사업 46개 마련해 1인 당 최대 1억 4405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군은 혼인율 증가를 위해 결혼장려금 500만 원, 결혼비용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고 출산을 독려하기 위해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고위험산모 의료비 지원, 엽산제, 철분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마음 놓고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출산 축하 용품 지원, 출산장려금 지원, 공동 육아 나눔터, 부모급여 및 보육료 지원, 둘째 이상 건강보험료 지원사업 등을 포함해 다양한 영유아,아동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청소년들에게는 교복비 지원, 교육 급여, 위생용품 지원,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운영, 청년들에게는 대학생 장학금 지원, 향토생활관 및 영양학사,마음건강 지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창업 지원, 근로자 지원 사업 등 연령대에 맞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경제적 지원은 물론, 심리적 지원까지 아끼지 않는다.



대상포진 무료 예방 접종 ,독감 무료 예방 접종, 건강검진비 지원, 치매 조기 검진 지원, 치매 치료비 지원사업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한, 영양군은 전입인구 및 귀농인구 증가를 위해 11개 사업을 운영 중이며 1인 최대 1400만 원의 지원금 및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전입 축하금 ,주택 임차료 지원, 주소 이전 유공 장려금, 신혼 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 군민안전보험, 각종 진료비 감면 등을 지원하고 귀농인에게 농사 시설 확충, 농기계 구입비, 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사업 등 농사와 생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향후 학령기 인구 전출 방지를 위해 영양사랑 학생 지원(영양 사랑 상품권 지급), 결혼이민과 같은 국적취득자를 위한 영양사랑 국적 취득자 지원(영양사랑 상품권 지급)을 포함해 인구증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우리 군에 오시는 분들의 결혼,출산,양육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살고싶은 영양, 찾고 싶은 영양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며 현재 대두되는 지방소멸의 위기에 행정력을 총동원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영양=권명오 기자 km1629k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송악면, "가을꽃 향기 만끽하세요"
  2. 축구부 학부모에게 3천만원 편취한 대학 전 감독 실형
  3. 대전 초등학교 학부모 운영위원이 교권침해, 교사들 사퇴 촉구
  4. 대전천서 물고기 1600마리 집단폐사…"탁해진 색깔과 악취"
  5.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1. 제12회 자원봉사 어울림 한마당
  2. 숙취운전 통근버스가 화물차 추돌… 10명 다쳐
  3. 충남교육청, 유아 나이스 연수 개최
  4. 대전 학생들 전국 과학대회서 두각…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효과 톡톡
  5. 응급실 가동률 충남대병원 32%·충북대병원 18%

헤드라인 뉴스


응급실 가동률 크게 줄어… 충북대병원 18.8% ‘전국 최하’

응급실 가동률 크게 줄어… 충북대병원 18.8% ‘전국 최하’

충남대병원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응급실 가동률이 32.4%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2월부터 시작한 의정갈등으로 전공의가 사직하면서 진료 역량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이 19일 공개한 전국 16개 국립대병원이 제출한 응급실 가동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8월 말 국립대병원 응급실 가동률(병상 포화지수)은 평균 46.7%이다. 지난해 평균 응급실 가동률 70.5%보다 23.8%p 감소했다. 특히, 충남대병원과 충북대병원에서 가동률이 크게 떨어졌다. 응급실 가동률이 가장 낮은 곳은 충..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공공임대주택이 실거주자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실 중 절반은 전용 31㎡(약 9.4평) 이하의 소형평수인 것으로 조사돼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충남의 공가 비율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대전과 세종, 충북의 공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L..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 날리는 가을비 폭염 날리는 가을비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