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마드리드 HIP 박람회 참관

유럽 등지의 700여개 기업 참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스페인 마드리드 HIP 박람회장 방문 과내 기업 격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1일(현지시각) 스페인 수도인 마드리드 박람회장 (IFEMA) 등을 방문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 시장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마드리드 무역관 방문에 이어 박상훈 주스페인 대한민국대사와 만나 스페인과 의견을 교환하고, 이 시장은 김영기 스페인 한인 총연합회장을 비롯한 교민단체 대표 등과 만찬을 함께 하며 용인의 발전상을 알렸다.

이날 오전 마드리드 주요 박람회 중 하나인 HIP 현장을 주관사인 NEBEXT의 실비아 아빌레스 CMO(최고마케팅 경영자) 등의 안내로 둘러봤다.

실비아 아빌레스 CMO는 "마드리드에서 매년 열리는 HIP에는 세계 각국의 호텔·레스토랑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서 호텔 경영과 식음료 제조 등과 관련한 노하우, 신기술,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한국의 관련 기업들이 앞으로 많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에 조성될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삼성전자 360조원 투자), 용인반도체클러스터(SK하이닉스 122조원 투자)와 삼성전자가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해 20조원을 투자할 기흥캠퍼스(미래연구단지) 등을 설명했다.

이어 KOTRA 마드리드 무역관에서 스페인 경제와 한국·스페인 교역현황 등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주 스페인 한국대사관 박상훈 대사와 오찬 겸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세계 3대 IT 박람회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의 MWC(Mobile World Congress) 참관을 통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흐름을 살펴보고, 스페인 주요 도시 중 하나인 세비야와 용인이 우호협력 관계를 맺기 위해 스페인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