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2024년 음성행복교육지구 운영’ 업무협약

  • 전국
  • 충북

음성군, ‘2024년 음성행복교육지구 운영’ 업무협약

민·관·학 교육 협력체제 구축…학교 밖 마을 배움터 공동교육 실현

  • 승인 2024-02-22 11:01
  • 수정 2024-02-22 14:25
  • 신문게재 2024-02-23 17면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청1
음성군청.
음성군은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음성교육지원청과 마을학교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음성행복교육지구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음성행복교육지구는 2017년부터 음성군과 음성교육지원청이 지역의 교육력을 높이고 정주여건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대응투자사업으로 진행하는 지역 협력의 교육생태계 조성 사업이다.

군은 1차 공모로 돌봄형 마을학교와 찾아가는 마을학교를 선정했고 2차 공모는 음성교육지원청에서 마을교육연구회와 마을교육 역량 강화, 지역연계돌봄교실, 초·중등 방과 후 활성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단체의 접수를 받아 최종 17개소를 선정했다.

지원 예산은 총 2억 6900만 원이 투입되며 사업 기간은 12월까지다.



이번 협력으로 군은 돌봄형 마을학교를, 음성교육지원청은 지역 연계 돌봄교실과 초·중등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며 민·관·학 교육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학교 밖 마을 배움터로 공동교육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단체는 ▲한국교통대학교 ▲금석마을학교 ▲금빛마을교육연구회 ▲금빛마을학교 ▲문마을학교 ▲꿈자람마을학교 ▲풀꽃마을학교 ▲큰터사회적협동조합 ▲천년나무마을학교 ▲봄꿈마을학교 ▲청소년교육문화공동체그루터기 ▲도토리숲마을학교 ▲음성생활문화예술공간하다 ▲사회적협동조합평화제작소 ▲음성공예협회 ▲음성청소년오케스트라 ▲음성군가온누리청소년합창단 등 총 17개소다.

선정 단체는 마을학교와 방과 후 프로그램 지원으로 지역 특성에 맞게 맞벌이 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을 위한 프로그램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축구, 합창, 연극, 오케스트라를 배울 수 있는 방과 후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학생의 문화·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한 아이가 자라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학교와 마을, 기관단체, 공간, 사람의 연계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의 모든 사람이 아이들의 선생님이므로 학교 밖에서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꿈을 키우며 자라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4.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5.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