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청. |
음성행복교육지구는 2017년부터 음성군과 음성교육지원청이 지역의 교육력을 높이고 정주여건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대응투자사업으로 진행하는 지역 협력의 교육생태계 조성 사업이다.
군은 1차 공모로 돌봄형 마을학교와 찾아가는 마을학교를 선정했고 2차 공모는 음성교육지원청에서 마을교육연구회와 마을교육 역량 강화, 지역연계돌봄교실, 초·중등 방과 후 활성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단체의 접수를 받아 최종 17개소를 선정했다.
지원 예산은 총 2억 6900만 원이 투입되며 사업 기간은 12월까지다.
이번 협력으로 군은 돌봄형 마을학교를, 음성교육지원청은 지역 연계 돌봄교실과 초·중등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며 민·관·학 교육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학교 밖 마을 배움터로 공동교육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단체는 ▲한국교통대학교 ▲금석마을학교 ▲금빛마을교육연구회 ▲금빛마을학교 ▲문마을학교 ▲꿈자람마을학교 ▲풀꽃마을학교 ▲큰터사회적협동조합 ▲천년나무마을학교 ▲봄꿈마을학교 ▲청소년교육문화공동체그루터기 ▲도토리숲마을학교 ▲음성생활문화예술공간하다 ▲사회적협동조합평화제작소 ▲음성공예협회 ▲음성청소년오케스트라 ▲음성군가온누리청소년합창단 등 총 17개소다.
선정 단체는 마을학교와 방과 후 프로그램 지원으로 지역 특성에 맞게 맞벌이 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을 위한 프로그램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축구, 합창, 연극, 오케스트라를 배울 수 있는 방과 후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학생의 문화·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한 아이가 자라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학교와 마을, 기관단체, 공간, 사람의 연계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의 모든 사람이 아이들의 선생님이므로 학교 밖에서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꿈을 키우며 자라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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