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용호별빛공원에서 열리는 2024 갑진년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에서17m 높이의 웅장하고 화려한 청룡을 상징화한 LED달집을 점등하는 메인 이벤트가 펼쳐진다(부산남구 제공) |
남구에서는 탈탄소 시대 전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태우는 달집을 대신한 LED달집을 점등해 환경오염과 화재 등의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17m 높이의 웅장하고 화려한 청룡을 상징화한 LED달집을 점등하는 메인 이벤트가 오후 6시 30분에 펼쳐진다.
이번 달맞이축제는 오후 2시부터 7시까지로 흔히 체험할 수 없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6호인 영산줄다리기(40m)와 연날리기 고수들이 펼치는 멋진 대형연날리기, 다양한 전통놀이와 전통공예체험 등 27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특히 판소리, 저글러풍선쇼, 대붓퍼포먼스, 전통연희단 등 수준 높은 공연팀을 초청해 무대에 선보이고 소원지빛터널과 대형LED보름달 등도 함께 전시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풍성하고 차별화된 볼거리, 즐길거리로 정월대보름 분위기를 선사할 부산 남구의 LED달집은 3월 말까지 용호별빛공원에 전시될 예정으로 많은 시민들이 방문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청룡의 힘찬 기운을 담은 대형LED달집과 다양한 공연·체험 등을 즐기며 갑진년 새해의 소망과 건강을 기원하고 멋진 추억도 만들기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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