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개방형 온라인 플랫폼 ‘오픈런’ 서비스 오픈

공개·전문·국제화 과정으로 구성

인하대학교가 교내 구성원, 지역주민, 일반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온라인 플랫폼인 '오픈런(OpenLearn)' 서비스를 오픈했다.

인하대 미래교육혁신단 원격교육지원센터는 언제 어디에서나 실용적이고 전문적인 지식 제공을 지원하기 위해 개방형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다. 교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오픈런은 누구에게나 개방돼 있는 정보 제공 플랫폼을 의미한다.

오픈런은 본교의 우수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학습자 요구에 맞는 수준 높고 검증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대학, 기업, 기관, 전문가 등 외부와의 협업·연결을 통해 지식을 창조하고 공유하는 열린 채널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오픈런은 공개과정, 전문과정, 국제화과정 등 3개의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고품질의 우수한 콘텐츠를 편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국문, 영문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며 PC와 모바일 기기에서도 시청·학습할 수 있다.

공개과정은 회원가입 없이 다양한 주제의 교양강좌를 무료로 들을 수 있으며 교양강좌, 인하인 인터뷰, 홍보영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문과정은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본교 전임교원들이 직접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전문지식을 제공한다. 수강생들은 분야별 최신 트렌드 강의를 기초부터 심화까지 들을 수 있어 전문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다.

전문과정은 회원가입을 하고 강좌를 수강한 뒤 퀴즈·기말고사를 응시해 이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회원가입은 다양한 SNS 연동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방법으로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국제화과정에선 외국인들을 위한 원어 강좌, 한국어 강좌와 원어 홍보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인하대학교는 오픈런이 사회구성원의 교육격차를 해소할 뿐 아니라 향후 지속 가능한 교육사업으로도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김승현 인하대학교 미래교육혁신단 단장은 "오픈런의 자체 성장과 양질의 콘텐츠 확보를 위해 앞으로 모든 학과 마이크로전공 교과목 온라인 콘텐츠 탑재할 계획"이라며 "교내·교외 유명 기관·기업과 협업해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사용자 수요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