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자치학회 고향사랑기부제특별위원회, "고향사랑기부제 조속한 정착 방안 모색"

  • 정치/행정
  • 대전

한국지방자치학회 고향사랑기부제특별위원회, "고향사랑기부제 조속한 정착 방안 모색"

지자체 정보시스템 활용한 성과와 과제 논의

  • 승인 2024-02-22 09:13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KakaoTalk_20240221_144024690
[출처=한국지방자치학회 고향사랑기부제특별위원회]
한국지방자치학회 고향사랑기부제특별위원회는 학회 동계학술대회 기간인 23일 숭실대 미래관 205호에서 '지자체 정보시스템을 활용한 고향사랑기부제 성과와 과제' 토론회를 연다.

최근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1년의 성과를 지자체들이 발표하고 '성공적'이라고 자평하지만, 본래의 목적인 지역문제 해결,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균형발전에 필요한 기금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모금 규모가 너무 적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앞선 1일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지자체들이 요구한 홍보 완화, 향우회·동창회를 통한 기부 권유, 지정기부, 모금 한도액 상향 등이 반영됐으나, 모금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위는 이번 토론회에서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 성공적인 모금을 진행한 광주 동구의 사례와 시행 첫해의 모금과 기부자 설문 분석을 통해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각계 전문가들과 고향사랑기부제의 조속한 정착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세션에서 '지자체 정보시스템을 활용한 고향사랑기부제 성과'를 주제로 김희선 계장(광주시 동구청), '고향사랑기부제 1년 평가와 개선 방향'을 주제로 권선필 교수(특위 위원장)가 발제한다.

이어 전광섭 회장(한국지방자치학회장)을 좌장으로 하동현 교수(전북대학교 행정학과), 이상범 실장(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정책연구실), 박관규 센터장(시도지사협의회 정책연구센터), 양석훈 기자(농민신문)가 지정토론 패널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특위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소멸위기에 직면한 지자체들의 지역문제 해결 수단이 될 수 있도록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한성일이 만난 사람]정상신 대전성모여고 총동문회장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