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이 유충 구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화순군 제공 |
21일 화순군에 따르면 유충구제 사업은 주요 유충 서식지에 대한 유충 조사 및 환경친화적 유충 구제제를 투여하고 이를 통해 하절기 모기 매개 감염병 발생을 최소화하는 사업이다.
군은 현재 13개 읍면 마을회관 및 경로당 정화조 150개소를 집중·관리하고 있으며, 주민 신고 및 현장점검을 통해 관리 대상 지역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정화조는 비교적 기온이 높아 추위를 피하는 월동 모기 유충의 중요 서식지 중 하나이고, 모기 유충 1마리 구제는 성충 500마리를 박멸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제한된 장소에서 한 번에 많은 유충을 박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방제작업"이라며 "지역 주민들도 집주변 폐타이어, 빈 깡통, 웅덩이 등 고인 물 제거로 생활 방역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화순=오우정 기자 owj6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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