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택 을지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오세익 교수는 캄보디아에서 현지 환자 4명에게 수술을 시행했다. (사진=을지대병원 제공) |
황인택 교수는 산부인과 오세익교수와 함께 캄보디아 제2의 도시인 바탐방 소재 'YIKUOK HOSPITAL'과 '국립경찰병원', 'SEREYPANHA CLINIC' 등 3개 병원에서 자궁적출 수술과 자궁종양 제거 수술 등 총 4건의 수술을 각각 시행했다.
약물과 간단한 진료를 통한 일반적인 의료봉사와는 달리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전신마취를 통한 종양수술 등 중증도가 높은 고난도의 수술로 환자들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황인택 교수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캄보디아 현지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뻤다"며 "앞으로도 의료 시설과 인력이 취약한 지역의 소외 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2013년 대전을지대병원에서 의료 연수를 받았던 캄보디아 바탐방의 부사령관이자 국립경찰병원등에서 의사로 재직중인 Soeum Sarith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임병안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