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교향악단 공연 일부. (사진= 대전예술의전당) |
2023년 6월 창단한 대전시민교향악단은 지역 만 39세 이하의 청년 단원 50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33명 신규단원을 증원해 80인조, 대규모 3관 편성으로 중량 있는 연주는 물론 새로운 레퍼토리를 통해 수준 높은 음악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대전예당은 2월 15~16일 양일간에 걸쳐 현악기와 관·타악기 분야로 나눠 오디션을 진행했다. 이번 오디션에서 대전예술의전당 숙원사업인 음악영재아카데미 출신 3명이 합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음악영재아카데미 출신 방지혜, 김은수가 이미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등 지역의 인재를 발굴·양성하는 음악영재아카데미 사업에서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현재 지휘자 모집공고 중이며, 새로운 지휘자와 함께 5월부터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김덕규 대전예당 관장은 "작년보다 증원된 인원으로 지역 청년예술인에게 넓은 진입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전문연주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대전시민교향악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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