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해안을 대표하는 도시를 꼽으라면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를 들 수 있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독특한 매력으로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이 두 도시를 전반적으로 비교하고 각각의 측면에서 차이점와 유사점을 소개할까 한다.
먼저 경제와 기술 분야다.
실리콘밸리의 이웃으로 알려진 샌프란시스코는 기술 혁신과 스타트업 기업의 중심지로 잘 알려져 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주도하는 로스앤젤레스는 할리우드의 본향으로 영화, 텔레비전 및 음악 산업이 번창하고 있다.
문화와 예술 분야에서 샌프란시스코는 다양성과 포용성으로 유명하다.
중국 타운부터 리틀 이탈리아까지 다양한 문화가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는 현대 미술과 문화창조 산업의 중심지로 다양한 박물관과 예술 갤러리를 자랑한다.
로스앤젤레스는 다양한 대중문화로 유명하며 세계적인 예술 관련 기관과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예술가, 배우, 음악가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곳으로 국제적인 패션과 디자인의 중심지로도 알려져 있다.
자연과 관광 측면에서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는 자연의 아름다움에 둘러 쌓여 있다.
골든게이트 공원, 실리콘밸리 인근의 산맥, 그리고 대형 공원은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샌프란시스코는 골든게이트 브리지, 피쉬먼스 워프, 아트 지구 등 다양한 상징적인 명소를 지니고 있다.
또 인근의 와인 생산 지역은 많은 관광객을 끌어 들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중요한 항구다.
햇볕 가득한 해변과 따뜻한 기후로 유명하며 산타모니카 비치에서 그리피스 천문대까지 도시에는 다양한 야외 명소가 있어 다양한 스포츠 활동과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할리우드, 산타모니카 비치, 유니버셜 스튜디오, 디즈니랜드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소로 지니고 있으며 다양한 연령대의 관광객에게 풍부한 문화와 엔터테인먼트 활동을 제공한다.
기후 특성은 샌프란시스코는 태평양 영향을 받아 기후가 비교적 서늘하며 강우가 균일하게 분포한다.
여름은 일반적으로 서늘하고 겨울은 온화하다.
로스앤젤레스는 지중해성 기후를 지니고 있어 여름은 덥고 건조하지만 겨울은 온화하다.
또 햇볕이 풍부해 따뜻한 기후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교통과 생활비 면에서는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서부의 금융 중심지로서 서부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도시다.
생활비는 상대적으로 높으며 특히 높은 주택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는 교통시스템은 발달돼 있지만 극심한 교통정체 문제에 직면해 있다.
생활비는 비교적 높지만 샌프란시스코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중간 정도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음식 문화로 유명하며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 또한 미식의 도시 중 하나로 다양하고 풍부한 음식 문화를 가지고 있다.
인구 다양성 측면에서 샌프란시스코는 다민족과 포용성으로 유명하며 세계 각국에서 이주한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도 극도로 다양한 도시로 다양한 민족 사회가 많이 형성되어 있다.
전반적으로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는 각각의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경제, 문화, 음식 및 자연환경 측면에서 시민들과 방문객에게 다양한 선택을 제공한다.
이 두 도시는 미국 서부의 독특한 도시 풍경을 공동으로 형성하고 있다. 최효정 명예기자(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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