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이 21일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 합동 발대식을 갖고 시민안전 활동을 강화한다. (사진=이성희 기자) |
두 조직은 부서 통폐합을 통해 내근인원을 축소하고 이를 현장 인력으로 전환해 구성한 것으로, 범죄 발생 후 검거뿐 아니라 예방전략 고도화를 위해 출범했다.
기동순찰대는 기동순찰대장 1명 등 97명으로 구성됐다. 지하철·터미널 등 다중밀집시설, 학교·어린이보호구역 등 범죄취약지를 대상으로 순찰과 단속 활동을 펼친다. 또 매월 전략회의를 통해 범죄취약지역과 시간을 분석하고 주민과 소통한다.
형사기동대는 총 61명으로 구성됐다. 강력사건 신속 대응과 민생침해 범죄 첩보수집 등 선제적 형사활동에 집중한다. 또 조직·마약·금융범죄 등 주요 범죄 대응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윤승영 대전경찰청장은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는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안전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찰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오현민 기자 dhgusals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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