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UST 제공 |
UST는 22일 열리는 학위수여식에서 국가 과학기술과 UST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서 회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UST 명예박사 제도는 2023년 UST 설립 20주년을 맞아 신설됐다.
UST는 서정진 회장이 바이오산업 창업 1세대 인물로서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램시마'를 개발하고 UST와 출연연 스쿨과 협력해 대학연구와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첫 번째 명예박사 학위자로 선정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시기 UST-한국생명공학연구원 스쿨 교원인 홍정주, 유충민 책임연구원과 협력연구를 통해 코로나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를 개발하며 우리나라 바이러스 치료제와 백신 개발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데 기여했다.
UST와 산업계 CEO·CTO급 협력 강좌인 'UST 테크 브릿지'에 참여하고 UST 졸업생을 다수 채용해 인재역량 개발과 산업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서정진 회장은 IMF 당시 대우자동차에서 퇴사 후 자본금 5000만 원으로 셀트리온(옛 넥솔)을 창업했다. 이후 램시마 개발에 성공하며 바이오시밀러라는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했다. 현재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뿐 아니라 신약 개발 출시로 창립 22년 만에 계열사 합계 시가총액 45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