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정산고등학교 2023년 입학식 모습 |
윤종일 이사장은 모교인 정산고에 2023년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인당장학재단은 학령 인구감소로 인한 농촌 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2009년에 설립해 현재까지 장학활동을 펴고 있다.
정산고는 기탁받은 발전기금을 입학생 성적장학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입학 때만 지급하는 일회성 장학금이 아니라 고교 3년간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는 학생에게 매년 150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윤종일 이사장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청양의 미래인 아이들이 성장하기 좋은 배움터를 만드는 것이다. 앞으로도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진기성 청양교육장은 "윤종일 이사장의 모교 후배 사랑에 감사하다. 청양교육지원청도 미래 인재 육성에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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