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아 책임연구원 |
민주당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21일 오전 제5차 전략공천위원회의를 열고 영입 인재 6호인 황정아 책임연구원을 비롯해 염태영(수원무)·손명수(용인을) 후보 등 3명을 전략공천자로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1977년생인 황정아 박사는 전남 여수 출신으로, 전남과학고와 카이스트(물리학)를 졸업했다. 천문연 우주과학본부 태양우주환경그룹 책임연구원과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겸임교수,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천문연 대표교수를 맡고 있다.
경쟁자였던 허태정 전 대전시장은 곧바로 ‘오늘 유성을 지역구 후보로서의 발걸음을 멈추고자 합니다’며 결과를 수용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허 전 시장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평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출근 인사를 올렸지만, 공천을 받지 못했다. 많은 고민과 숙고를 했다”며 “민주당의 가치를 사랑하고 그 속에서 커온 저는 저의 출마보다 민주당의 승리를 우선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유성구을 공천을 받은 우리당 후보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결심을 했다”며 “대전시장의 경험을 살려 대전 7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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