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약 복용 달력을 전달하고 있다./진도군 제공 |
20일 진도군에 따르면 약물 복용법 교육 사업은 2024년 신규시책으로 의료급여 대상자의 약물 순응도를 개선하고 올바른 약 복용을 통해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군은 연중 투약 일수 700일 이상이 되는 약물 사용 고위험군 50명을 선발해 자체 제작한 약 복용 달력을 제공한다.
약 달력은 지속적으로 특정 약을 복용해야 하는 대상자들이 건망증 등으로 제때 약을 먹지 못하거나 중복 복용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만들었다.
의료급여관리사가 분기별 대상자를 방문해 올바른 약물 복용법을 교육하고 주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약 달력 사용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다빈도 질환인 위장관질환 관리법, 합병증 예방 등의 보건교육도 함께 진행해 수급자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진도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의료급여대상자들에게 약 달력 제공으로 약물 오남용 사고를 방지하고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도=양선우 기자 ysw6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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