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펌프란 겨울철에 차량의 배터리 온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열관리 부품이다.
앞서 한온시스템은 영하 20℃와 영하 7℃의 두 가지 환경을 조성한 뒤 경쟁사 차량과 비교 평가하는 자체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한온시스템 히트펌프를 장착한 차량은 겨울철 주행거리에서 높은 효과를 보였다. 영하 20℃ 환경에서는 28%, 영하 7℃에서는 40% 더 적은 전력을 소비해 주행거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테스트 20분 만에 두 환경에서 모두 토출 공기 온도가 경쟁 제품보다 약 9℃ 더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는 게 한온시스템의 설명이다.
울리 스투헤츠 한온시스템 CTO는 "히트펌프는 탑승자와 배터리 온도 유지를 위한 난방이 필요한 겨울철에도 주행거리를 유지하는 효과로 전기차 주류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한온시스템은 탁월한 난방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히트펌프 솔루션을 제공하는 능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