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스페인 세비야와 우호교류의향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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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스페인 세비야와 우호교류의향서 체결

이 시장, 세계 3대 스페인 박람회 'MWC 2024' 참관 기업들 격려
스페인 지방정부와 교류 방안 논의, 도시재생과 스마트시티 벤치마킹

  • 승인 2024-02-20 16:53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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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주재로 열린 간부공무원 회의에서 스페인 출장 계획 설명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모바일·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관련 스페인 박람회 'MWC(Mobile World Congress) 2024'를 직접 참관하고, 스페인 주요 도시와의 국제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9일 출국했다.

이 시장은 20일부터 29일까지 시 대표단 6명을 인솔하여 박람회 MWC를 방문회 첨단산업 신기술의 흐름을 파악하고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세비야 시를 찾아가 우호 교류 의향서를 체결한다. 이어 빌바오, 바르셀로나 등을 방문해 도시재생과 스마트시티 관련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바르셀로나 컨벤션 기업인 NEBEXT에서는 컨벤션·MICE 산업 관련 상호협력 MOU를 체결한 계획이다.

이어서 KOTRA 마드리드무역관, 주스페인 한국 대사관을 차례로 방문해 용인시 기업의 현지 진출과 스페인 지방정부와의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고, 박상훈 주 스페인 한국 대사와 오찬 겸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22일에는 세비야 시를 방문해 호세 루이스 산즈 세비야시장을 만나 두 도시의 우호 증진을 위한 교류의향서를 체결한다. 지난해 10월부터 (스페인 남부의 중심도시이자) 신재생에너지 부문이 발달한 세비야와의 교류를 위해 국제명예자문관을 위촉하는 등 사전 교섭을 진행해 왔다.



23일에는 빌바오를 방문해 빌바오 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도시재생 분야 사례들을 살펴볼 계획이며, 27일에는 바르셀로나로 이동해 세계 3대 IT 전시회인 'MWC 2024'를 참관하고 용인관, 통합한국관을 둘러보고 참가한 지역 기업들을 격려할 방침이다.

이번 MWC에는 삼성전자가 참가해 반도체 전용 부스를 꾸려 AI 반도체 등 차세대 제품과 파운드리 부문 등의 기술을 중점 소개한다. SK하이닉스도 별도 부스를 통해 글로벌 IT, 스마트폰 기업을 대상으로 한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선보인다.

이 시장은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SK하이닉스 122조원 투자, 126만평)와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삼성전자 360조원 투자, 226만평)를 조성하는 두 기업의 관계자들과도 만나 글로벌 반도체 협력 방안 등도 모색할 방침이다.

28일에는 바르셀로나 시 산하 경제개발기관인 액티바(Activa)와 IMI(시립정보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스마트시티 정책과 기술 등을 시찰에 이어 스페인에서 가장 큰 B2B 대상 전시회 기획과 개최 전문기업 'NEBEXT' 본사를 방문, 용인시가 추진 중인 컨벤션·MICE (산업과 관련 방향 논의)에 대해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이상일 시장은 "스페인 방문을 통해 첨단산업과 기술에 대한 국제적 흐름을 파악해서 관내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일 방안들을 찾고, 도시재생이나 문화·관광 분야의 많은 경험을 가진 스페인 도시들과 교류하고 협력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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