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기업유치 탄력…국내 강소기업 9개사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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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기업유치 탄력…국내 강소기업 9개사와 협약

1182억원 투자 250개 일자리 창출
장대산단 등에 이전 및 신설 추진
이장우 시장 "행·재정적 전폭 지원"

  • 승인 2024-02-20 14:33
  • 수정 2024-02-20 16:14
  • 신문게재 2024-02-21 2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1. 대전시 기업 유치, 2024년 힘찬 출발_사진2
대전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강소기업 9개사와 1182억원 투자, 250여 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민선 8기 들어 일류경제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가운데 20일 올 들어 처음으로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유치에 탄력을 받고 있다.

시는 이날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강소기업 9개사와 1182억 원 투자, 250여 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대전상공회의소 정태희 회장을 비롯한 ▲㈜네스앤텍 이기성 대표 ▲㈜니어스랩 최재혁 대표 ▲㈜디에스전자 임병옥 대표 ▲㈜디앤비 도용환 대표 ▲㈜아람 김진태 대표 ▲㈜진솔터보기계 이시우 대표 ▲㈜컨트로맥스 하덕주 대표 ▲㈜켐이 김성현 대표 ▲파이버폭스㈜ 김원영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기업의 이전 및 신설 투자와 함께, 기업의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한 대전시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으로 신규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공동 노력하는 내용이 담겼다.



㈜네스앤텍(대표 이기성)은 무인항공기만 설계하는 연구개발 중심 방산기업으로 대덕구 대전산단으로 신설 투자한다.

자율비행 드론 기반 안전 점검 솔루션 공급 업체인 ㈜니어스랩(대표 최재혁)도 대덕구 대전산단으로 신설 투자를 결정했다.

㈜디에스전자(대표 임병옥)는 전략형 RF기술로 AESA 레이다 등 RF 부품·모듈·기기 개발 및 제조기업으로 유성 장대산단으로 이전 투자한다.

장갑차 등 내부 화재 시 자동소화 장치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방산업체인 ㈜디앤비(대표 도용환)는 대덕구 대전산단으로 이전 투자를 결정했다.

대형마트 푸드코트에서 떡볶이와 각종 음식 조리 제공 사업을 하는 ㈜아람(대표 김진태)은 서구 평촌산단으로 이전 투자하기로 했다.

㈜진솔터보기계(대표 이시우)는 가스터빈 엔진 및 터보 기계 시스템을 연구 개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유성 신동산단으로 이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항공기용 전기식 구동, 제어장치 설계, 제조 및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인 ㈜컨트로맥스(대표 하덕주)은 항공기용 일체형 전기식 작동기 국산화 성공에 따라 양산시설 확충을 위해 유성 장대산단으로 이전 투자한다.

이밖에 전자재료 회사인 ㈜켐이(대표 김성현)는 유성 둔곡산단에 신설투자, 광섬유 절단기 시스템 제조업체인 파이버폭스㈜는 대덕구 대전산단으로 이전 투자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대전 투자기업이 발전 성장할 수 있도록 500만 평+α 산업단지를 조속히 조성하여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또한"어려운 국내외 경제 상황에도 대전시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들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9개 기업 대표들도 "서구평촌, 대전, 장대 등 순차적으로 분양 예정인 산단에 이전 및 신설 투자하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계속해서 기업 발전과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기업 하기 최적인 도시 대전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 제품 생산 확대로 많은 이익을 창출하여 대전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등 경제 선순환을 이어가겠다"라고 화답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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