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간호학과 동문 모녀가 된 정희용(왼쪽)씨와 오은송 씨. /건양대 제공 |
그 주인공은 건양대 간호학과 95학번이자 1회 졸업생인 모친 정희용 씨와 올해 24학번으로 건양대 간호학과에 입학하게 된 딸 오은송 씨다.
정 씨는 건양대병원을 거쳐 현재는 서울의료원 감염관리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업에서 간호사로서 일을 해오며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가졌고, 특히 최근 건양대병원이 충남권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는 등 발전하는 모습을 보며 자녀인 오 씨를 건양대 간호학과에 입학하도록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양대병원서 출생한 오 씨는 "신입생으로 떨림과 설렘도 있지만, 선배이기도 한 모친의 든든한 지원을 얻어 의미 있는 학교생활을 할 것"이라며 "졸업 이후에는 모친과 같이 훌륭한 간호사의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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