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 고조로 보건의료재난 위기단계가 '관심'에서 '경계'로 격상되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했다.
의료계 집단행동 동향 파악, 신속한 대응을 위해 5개 자치구, 경찰, 응급의료기관 등 유관기관 간 신속대응 핫라인도 가동 중이다.
이와 함께 지역의 응급의료기관 9개소는 응급환자 진료를 차질 없게 대비하고 있다.
응급의료기관 9곳은 충남대, 건양대, 을지대, 대전성모, 대전선, 유성선, 한국, 보훈, 대청병원 등이다.
동네 병의원 휴진에도 대비하고 있다.
시는 이와 관련 23일부터는 진료 가능 의료기관을 인터넷 응급의료포털(E-gen)과 응급의료정보 앱을 통해 안내 시민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손철웅 대전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의료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의료계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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