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은 20일 시청 세종실에서 사미 알사드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와 만나 시와 사우디아라비아 간 우호증진과 경제, 지능형도시 분야 협력 강화 등을 논의했다.
최민호(오른쪽) 세종시장이 20일 시청 세종실에서 사미 알사드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접견하는 모습 |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2022년 11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의 공식 방한을 시작으로 2023년 10월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 국빈 방문을 하는 등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이날 최 시장은 사미 알사드한 대사에게 지능형도시, 정원관광, 한글문화를 중심으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거듭하고 있는 미래전략수도 세종시의 도시미래상을 설명했다.
또 탈석유·첨단기술·친환경 부문을 포함한 '사우디 비전 2030'과 관련해 세종시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는 새로운 미래를 구현하는 비전을 실행하기 위해 면적 2만 6500㎢, 총사업비 671조 원, 100% 재생에너지로 운용 가능한 세계 최대 규모의 지능형도시 '네옴(NEOM)'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미 알사드한 대사는 "한국과 사우디 간 체결한 '한-사우디 비전 2030 협력각서'와 지난해 10월 윤 대통령의 방문에 따라 43년 만에 이뤄진 공동성명은 양 국가가 중요한 경제 동반자라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사우디와 세종시가 미래 지향적 지능형도시 조성을 추구한다는 점에 착안해 앞으로 사우디와 세종시 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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