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농특산물 포장재 지원사업 확대 추진

괴산군이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해 2024년 농·특산물 포장재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에 대해 군은 2023년보다 3억6000만 원 증가한 13억17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보조비율 또한 40%에서 50%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군은 지역 농산물의 품질 균일화로 상품성을 향상하고 농가유통 비용 절감 및 물류 표준화로 농산물 출하기반을 조성하는 등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한다.

지원 품목은 대학찰옥수수, 사과, 복숭아, 배, 감자, 고구마, 오이, 애호박 등 가공하지 않은 신선 농특산물 30여 개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농업경영체 중 농업경영체 정보가 등록된 작목반, 법인, 각 읍·면 생산자협의회, 연구회 등으로 28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괴산군은 2023년 본예산 대비 지방교부세가 대폭 감소함에 따라 고강도의 세출 구조조정을 시행하는 중에도 군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우선순위로 예산을 편성했다.

이에 다수의 농가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사업 중 하나인'농특산물 포장재 지원사업'에 사업비를 확대·편성한 것이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