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계약심사로 6억 7000만 원 예산 절감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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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계약심사로 6억 7000만 원 예산 절감 성과

공사 15건·용역 32건·물품 10건 등 심사…지방재정 확보 기여

  • 승인 2024-02-20 10:36
  • 수정 2024-02-20 14:45
  • 신문게재 2024-02-21 17면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청1
음성군청.
음성군이 계약심사제 운영으로 2023년 예산 6억 7000만 원을 절감했다.

사업별 절감 내역은 ▲공사 15건 ▲용역 32건 ▲물품 10건 등 57건 150억 원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총 6억 7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이는 심사요청 금액 대비 4.46% 절감된 금액이다.

대표적 절감 사례로는 ▲음성군 교량시설물 정밀안전점검 및 정기안전점검 용역 3000만 원 ▲미호강·응천 수생태계 복원계획 수립 용역 1억 1000만 원 ▲음성읍 도시계획도로(중로3-6호) 개설공사 6600만 원 등이다.

이는 설계 항목별 원가 산정과 공법 선택의 적정성 등을 따져 새어나가는 예산을 찾아낸 데 따른 성과로 2023년 충청북도 계약심사 우수사례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계약심사는 군과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에서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과 관련해 발주 전에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하는 제도다.

대상 사업은 ▲종합공사 3억 원 이상 ▲전문공사 2억 원 이상 ▲기타공사 1억 원 이상 ▲용역 3000만 원 이상 ▲물품 2000만 원 이상이다.

군은 전문성 있는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2011년부터 계약심사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재정 건전성을 높여 예산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심사를 통해 감액뿐 아니라 입찰 대행 요청이 있는 민간보조사업에 대해 부실 공사를 방지하고 입찰 과정에서의 낙찰 포기 등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막기 위해 합리적인 단가를 책정하기도 했다.

백인한 회계과장은 "사업의 품질을 고려한 합리적이고 정확한 원가분석을 최우선으로 계약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절감된 예산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재원으로 재투자돼 효율적인 예산운영과 동시에 부족한 지방재정 확보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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