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2025년도 총 2452억 원의 정부예산 확보를 목표로 발빠른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사진은 2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 모습. |
태안군이 2025년도 총 2452억 원의 정부예산 확보를 목표로 발빠른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군은 2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공직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정부예산 확보전략 보고회’를 갖고 주요 전략사업 및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025년도 군 자체사업 85건 1730억 원과 타 기관 사업 12건 722억 원 등 총 97건 2452억 원의 확보대상 사업이 보고됐으며, 이중 신규사업은 32건 552억 원, 계속사업은 65건 1900억 원이며, 재원별로는 국비 1930억 원과 도비 495억 원, 기타 27억 원이다.
주요 확보대상 사업은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태안군 노후하수관로 정비 2차 ▲대기질 개선 지원 ▲태안 안흥진성 종합정비 ▲안면도 도시생태축 복원 등으로, 태안 발전의 근간이 될 핵심 사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군은 차질 없는 예산 확보를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정부예산 확보 추진기획단’을 운영하고 신 성장동력 미래전략, SOC, 안전, 농업·해양, 문화·관광 등 각 분야별 대상 사업 발굴 및 검토와 타당성 논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 충남도와의 공조 및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국회·기획재정부·정부 부처 방문에 나서고 도 정부예산 확보계획과 연계한 추가 사업 발굴을 추진하는 한편, 가세로 군수와 실·국장 및 부서장 등 지휘부의 효율적인 역할분담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은 그동안의 정부예산 확보 성과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각 부처별 공모일정을 파악해 군 여건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부서별 신규사업 추가 발굴을 독려하는 등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가세로 군수는 “신성장동력 사업 및 현안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광개토 대사업을 비롯한 태안의 중장기적 계획 실현, 그리고 자체 신규사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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