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약 중독 예방을 위해 대전역 인근에서 대전 동구보건소와 동구중독환리통합지원센터, 동부경찰서 등 민.관.경 합동 홍보 활동에 나섰다. (사사진= 대전 동구 제공) |
먼저 동구는 최근 대전역 인근에서 민·관·경 합동으로 마약 중독의 폐해와 위험성 인식을 향상하기 위한 마약 중독 예방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홍보 활동에는 동구보건소, 동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대전동부경찰서가 참여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지역주민과 외국인 통행량이 많은 대전역 일원에서 마약류 발견 시 대처 방법 등을 안내하고 마약의 위험성과 중독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손팻말을 들고 관련 홍보지를 배부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미 동구는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마약 중독을 해결하기 위해 2023년 9월 '마약류 및 유해 약물의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 제정을 한 바 있다.
동구 관계자는 "민·관·경이 합동해 펼친 이번 홍보 활동은 대전역 일대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중독 예방 홍보 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구도 '2024년 마약류 관리 예방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구는 마약류취급자 지도·점검 강화, 의료용 마약류 사각지대 단속, 예방 교육·홍보 내실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종합계획은 ▲의료용 마약류 불법 행위 근절 ▲협력체계 강화 및 인프라 확충 ▲예방 교육·홍보 실효성 강화 총 3개 전략 9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의료용 마약류 불법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구에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의료기관 자정 노력을 유도하고 이후 선별·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철모 청장은 "마약 오·남용은 이제 개인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대응해야 할 문제"라며, "이번 종합계획을 빈틈없이 추진해 미래세대 아이들이 일상에서 마약으로부터 안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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