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bi 사막에서 부는 바람 별 人에 초대합니다.”
전영신 충남대학교 평생교육원 전담 교수가 19일부터 3월15일까지 사회복지법인 대전가톨릭사회복지회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에서 라운.지G, 인천국제공항공사, 사랑의열매 후원으로 11번째 전시회를 열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영신 교수는 “지구라는 별에서 바라보는 다른 별들의 아름다움은 시공간 저 너머 태고로부터 우리의 상상력을 불러일으켜 왔다”며 “지구의 중간 부분인 Gobi 사막에서 부는 바람은 예술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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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교수는 “바람은 모래 언덕과 드넓은 초목의 형태를 새롭게 만들어 나간다”며 “밤이 되면 떠오르는 별들과 함께 지구는 우주라는 광활한 공간에 또 다른 별이 되어 반짝이는데 별 속의 별 안에 사는 우리는 얼마나 경이로운 존재인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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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영신 교수는 공주사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 대학원에서 석사, 대전대 대학원에서 석사/박사를 마쳤다. 미국 뉴욕주립대 판화과를 수료하고, 독일 Frauenau 에서 유리화 연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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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11회(1999-2024), 단체전 대전가톨릭미술가회전, 한국가톨릭미술가회전, 시현전, 대전창작마을협회, 미담전 등에 참여했다.
전 교수의 유리화는 대전 전민동 성당, 노은동 성당, 대흥동 성당, 만년동 성당, 천안 성거산성지, 병인박해 150주년 기념성당, 천안 유량동 성당, 대전 갑동 은퇴사제관경당, 대전 둔산동성당, 강경 김대건신부님 사목성지성당, 정산 이도기바오로 경당 등에 있다. 부조작품(14처)이 성환성당 소동공소, 대전 하기동성당, 천안 성거산성당, 청양성당에 있다. 작품을 소장한 곳은 대전대학교, LG 중앙연구소, 대전외국어고등학교, 성모상 채색(대전 진잠성당), 대전 목동 거룩한 말씀의회 수녀원 경당, 수지에니어그램 청양센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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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교수는 한국천주교 주교회 문화위원회에서 제19회 가톨릭 미술상 유리화 부문을 수상했다. 작업실은 충남 청양군 대치면 탄정길 27, 빛결유리공방에 위치해 있다. 2001년부터 현재까지 충남대학교 평생교육원 전담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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