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19일 취임식에서 공단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은 국가철도공단 |
이 이사장은 17일 국가철도공단 본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사를 대신한 공단 직원 강의에서 이 이사장은 대한민국 철도의 주인이자 고객인 국민의 만족과 철도산업 발전의 선순환 구조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고객가치'실현을 최우선으로 삼은 경영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철도건설 공기 준수와 예산의 적기 집행, 철도산업의 고비용 구조 개선과 인적·기술적 저변확대, 적극적인 R&D 투자를 강조했다. 특히, 최근 쟁점이 된 철도 지하화 실현에 필수적인 TBM(Tunnel Boring Machine) 공법의 활성화가 선진국에 비해 늦어지는 것을 언급하며 철도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술혁신과 규제철폐를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이어 이 이사장은 3월 개통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동탄~수서 구간 점검에 나서 현장경영 의지를 밝혔다.
이 이사장은 기술고시(27회)를 통해 1991년부터 건설부(국토교통부 전신 중 하나)에서 공직을 시작해 2023년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으로 퇴임하기까지 국토교통 분야에서 근무했으며, 영국 리즈대 대학원 교통공학과를 졸업한 교통 분야의 전문가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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