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열린 협약식 기념촬영 모습. 대전교육청 제공 |
대전교육청은 19일 오후 본청 별관에서 '2024년 마을로 찾아가는 초등돌봄교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2019년부터 시행한 마을로 찾아가는 초등돌봄교실은 학교 인근 작은도서관 등 지역사회의 공공시설을 활용해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전교육청은 2024년 운영기관 선정을 위해 2023년 12월 공고 절차를 통해 최종 운영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앞서 10개 기관을 선정했지만 1개 기관이 기관 사정으로 포기하면서 최종 9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선정된 기관은 지치울작은도서관, 대전한빛작은도서관, 만년뜰작은도서관, 초록마을작은도서관, 빨강마을도서관, 내동작은나무마을어린이도서관, 솔나무작은도서관, 우주작은도서관, 법률구조법인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대전지부다. 자치구별로는 동구 2곳(빨강마을도서관, 법률구조법인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대전지부), 중구 1곳(대전한빛작은도서관), 유성구 1곳(우주작은도서관), 서구 5곳이다.
대전교육청은 선정된 초등돌봄교실이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무상 급·간식을 제공하는 등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컨설팅과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마을로 찾아가는 초등돌봄교실은 학교 밖 돌봄서비스 제공으로 돌봄 공백과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의미가 큰 사업"이라며 "올해 늘봄학교가 확대돼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 연계가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협약 기관들과 협력해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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