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충청권역총괄본부장 한전복)는 17일 초록우산대전지역본부에서 2024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은 아동 자신이 자신과 타인의 권리에 대해 알고 아동 권리증진에 필요한 법과 정책을 개선하는데 스스로 목소리를 내는 초록우산의 대표 아동참여조직으로, 대전을 포함한 전국 8개 지역 156명의 아동으로 구성됐다. 대전지역본부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실시했고, 총 16명의 아동이 선발돼 아동권리옹호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 날 발대식은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의 환영사, 초록우산 소개와 활동 안내, 위촉장 수여식 등으로 구성돼 앞으로 진행될 옹호 활동에 대한 인식과 동기부여를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은 2024년 한 해 동안 어린이가 직접 뽑는 시상식인 '제4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 후보자 선정과 투표소 운영, 아동의 온라인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한 '온라인 세이프티' 사업 등 다양한 옹호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아동권리옹호단 박서현(11) 아동은 "아직은 아동권리에 잘 알지 못해서 열심히 배우고 싶어졌다"며 "다른 친구들과 함께 아동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전복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 충청권역총괄본부장은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의 목소리가 아동 권리 보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언제나 아동의 목소리를 듣고, 그 곁에서 아동과 함께, 아동의 권리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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