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훈 예비후보 제공 |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로에서 "이 같은 모습을 보여야 만 국민의힘 이상민 후보를 꺾고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갑자기 낙하산을 타고 나타난 후보, 이미 유권자의 평가가 끝난 기성 정치인들로는 자유선진당 1선, 민주당 4선, 여당 지지기반까지 갖춘 노회한 이상민 후보를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당내 일각에서 전략공천설이 돌고 있는 당 영입인재 6호인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박사와 이곳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표밭을 갈고 있는 허태정 전 대전시장을 싸잡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 예비후보는 "대전 유성을에서 이상민 후보가 당선이 되는 상황은 생각만으로도 아찔하다"며 "이상민 후보는 그동안 민주당 내에서 줄곧 이재명 대표에 대립각을 세우다 명분 없는 탈당, 철새 행각을 부린 정치인이기에 이 선거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중앙당의 근거 없는 전략공천이라는 오판으로 이길 수 있는 선거,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선거에서 패하게 된다면 당과 이재명 대표에게는 치유할 수 없는 상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그는 지역에서 27년 동안 ICT기업을 운영해 왔으며 대전YMCA 이사장 등을 지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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