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제41회 고싸움놀이 축제 23일 개막

  • 전국
  • 광주/호남

국가무형문화재 제41회 고싸움놀이 축제 23일 개막

전통문화·퍼포먼스·다양한 체험의 만남

  • 승인 2024-02-19 15:15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고싸움놀이 사진
광주 남구 고싸움축제./광주시 남구 제공
광주광역시 남구 대표 축제인 국가무형문화재 제41회 고싸움놀이가 봄의 길목인 오는 23일부터 칠석동 일원에서 열린다.

19일 남구에 따르면 문화재청과 광주시, 한국문화재재단이 후원하는 고싸움놀이 축제가 전통 민속놀이 계승 발전 및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고싸움놀이 테마파크 일원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올해 축제 주제는 '고싸움놀이, 이어온 천년 이어갈 천년'으로, 2박 3일간 다채로운 볼거리로 채워진다.

첫날인 23일 오후 1시부터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의 장과 경연대회가 열려 축제의 흥을 돋우며, 곧바로 광산농악을 비롯해 코믹 마임 쇼와 달집태우기, 고싸움놀이 시연이 이어져 축제의 밤을 환하게 밝힌다.



24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객의 시선을 붙잡는 다양한 무대가 연달아 펼쳐진다.

축제의 백미인 고-퍼레이드 및 고싸움놀이 시연, 불꽃놀이를 비롯해 프로그램 중간중간마다 화려함을 선사하는 퍼포먼스 공연과 퓨전 국악팀인 프로젝트 앙상블 련, 전자국악단 가락, 놀이패 신명의 강강술래 등이 예정돼 있어 숨 돌릴 틈 없는 흥겨움이 계속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고싸움놀이와 칠성 농악단, 국가무형문화재인 밀양 백중놀이, 안성 바우덕이의 남사당 줄타기 무대가 펼쳐지며, 관람객과 함께하는 대동 큰 줄다리기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외에도 축제장 주변에서는 세계의 민속놀이와 연 만들어 날리기, 119 안전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축제 첫날과 마지막 날에는 고동차와 굴렁쇠 놀이, 지게 체험, 자치기, 고무신·팥 주머니 던지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가족과 연인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무대를 준비했다"며 "고싸움놀이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주=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트럼프 승리가 시사하는 경제정책은?
  2. 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산학협력 엑스포·교육혁신 성과박람회' 개최
  3.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무산 일로...루비콘 강 건넌다
  4. 순천향대천안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서산중앙병원 MOU
  5. 천안동남경찰서, 수능 당일 청소년 범죄예방 캠페인
  1. 남서울대,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 선정
  2. 천안서북경찰서, 공동체 치안 활동으로 대형 안전사고 예방
  3. 상명대, 충남 지역의 우수 기업 탐방프로그램 진행
  4. 김학만 우송대 교수, 한국행정사학회 '추정 학술상'
  5. 농협대전공판장,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진행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7. 대전 대흥동 카페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7. 대전 대흥동 카페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4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N수생이 역대 가장 많이 응시한 이번 수능은 전반적으로 전년도 수능보다 체감 난이도가 낮아지면서 변별력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5학년도 수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출제했다는 게 출제본부의 설명이다. EBS 연계율을 평균 50% 수준으로 하고 2023년 6월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이른바 '킬러문항'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출제됐다. 최중철..

무인카페 비밀번호 알아내 500만원어치 무단취식한 고등학생들
무인카페 비밀번호 알아내 500만원어치 무단취식한 고등학생들

대전 한 무인카페에서 10대 무리가 돈을 내지 않고 음료를 수차례 뽑아 마신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점주는 이 학생들로 인해 500여 만 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한 무인카페 점주로부터 '돈을 내지 않고 음료를 뽑아 먹은 학생들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해당 점포의 키오스크(무인 단말기)에는 관리자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무료로 음료를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점주는 비밀번호를 통해 마신 음료의 금액이 과도하게 많다는 사실을 파악한 후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인근 고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우리 딸 파이팅’ ‘우리 딸 파이팅’

  •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 수능 기다리는 수험생들…‘긴장되는 순간’ 수능 기다리는 수험생들…‘긴장되는 순간’

  •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